가을에 꼭 맛봐야 할 K-로컬 미식 8선
에디터가 직접 취재하고 사진 찍어 집필한 <K-로컬 미식여행 33선> 가운데 가을 제철 산지 식탁 8곳을 추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펴낸 <K-로컬 미식여행 33선> 가이드북 제작에 에디터가 필진으로 직접 참여했다. 카메라 가방을 메고 전국 산지를 돌며 취재하고, 사진을 찍고, 원고를 썼던 작업이다. 서울 마트 매대에서는 사계절 비슷한 얼굴이던 식재료도 제철 산지에 가보면 표정부터 달라진다. 그 현장의 기록을 그냥 묻어두기 아까워 계절별로 다시 꺼내 정리해 보려 한다.
첫 번째 주제는 가을이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 하순부터 11월까지 산과 들, 바다가 동시에 살을 찌우는 시기다. 에디터가 직접 발로 뛰며 취재했던 33가지 지역 미식 가운데, 가을에 짐을 싸서 달려가야 제맛을 볼 수 있는 8개 산지의 제철 식탁을 추렸다. 취재 수첩에 적어 두었던 먹는 법과 현지 노포를 함께 소개한다.
1. 물 한 방울 닿지 않은 가을 솔향, 양양 송이버섯
강원도 양양의 가을은 코끝에서 먼저 시작된다. 9월에서 10월 사이, 통상 추석이 지나고 보름 남짓한 기간이 자연산 송이버섯을 맛볼 최적의 시절이다. 수령 20~60년 된 생소나무 뿌리 근처에서 자라는데, 솔잎 더미 위로 갓만 살짝 내밀고 있어 베테랑 채취꾼도 쉽게 못 찾는다. 아직 인공 재배에 성공하지 못해 전량 자연 채취에 의존하는 식재료다.
취재 현장에서 들은 손질 철칙은 단 하나, 물로 씻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이 닿는 순간 소나무 숲의 향기가 씻겨 내려가는 탓이다. 솔잎이나 마른 흙만 칼끝으로 살짝 긁어내고 바로 불판이나 냄비에 올린다. 현지 상인들은 수입산이 통관 과정에서 흙을 없애느라 물 세척을 거치기 때문에 산지 자연산만큼 향이 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양양에서는 송이를 주로 전골·구이·솥밥 3가지로 즐긴다. 버섯 본연의 향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채수에 살짝 데쳐 먹고 칼국수와 죽으로 마무리하는 샤부샤부 메뉴가 정답이다. 양양읍 월리의 송이버섯마을(전골 3만 원)이 이 분야의 대표 주자다.
소고기 기름과 솔향의 궁합을 노린다면 구이가 좋고, 가격 부담을 덜고 싶다면 솥밥이 합리적인 대안이다. 현남면의 달래촌에서는 한약재와 산채 요리에 자연산 버섯을 곁들인 명품 송이 밥상(3만 3000원)을 낸다. 매월 끝자리 4일과 9일(4·9·14·19·24·29일)에 서는 양양전통시장 오일장에 나가면 싸리버섯과 능이버섯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남다르다. 가을 양양에서만 허락되는 호사.

2. 엄지손가락으로 눌러 짜내는 밥도둑의 정석, 인천 간장게장
서해 꽃게는 봄(4~6월)과 가을(10~11월) 일 년에 두 차례 제철을 맞는다. 봄에는 산란을 앞두고 알이 꽉 찬 암게가 유명하고, 가을에는 살이 단단하게 오른 수게와 함께 깊은 감칠맛을 품은 암게도 별미로 꼽힌다. 서해 최북단 연평도 어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요 꽃게 산지인데, 이 물량이 경매를 거치러 모이는 항구가 바로 인천이다. 조선 후기 실학자 홍만선이 쓴 『산림경제』에도 간장과 소금으로 담그는 2가지 조리법이 기록돼 있을 만큼 유서 깊은 밥도둑.
인천 노포에서 간장게장을 먹을 때는 순서를 지키는 편이 좋다. 먼저 등껍질 안쪽에 고인 노란 내장과 간장 양념에 따뜻한 흰쌀밥 한두 숟가락을 넣고 비벼 한입에 털어 넣을 것. 비릿함 대신 녹진하고 고소한 감칠맛이 혀끝에 감긴다.

다음은 집게발이 붙은 몸통 차례. 껍데기가 꽤 단단해 보이지만, 엄지손가락으로 한가운데를 힘주어 꾹 누르면 하얀 속살과 주황빛 알이 뭉근하게 밀려 나온다. 이를 밥 위에 얹고 간장 소스를 한 숟가락 살짝 끼얹어 먹으면 된다. 그야말로 밥도둑의 정석.
에디터가 카메라를 들고 찾았던 인천 식당들은 저마다 개성이 뚜렷했다. 동구 금곡동의 삼대인천게장은 1962년 문을 열어 3대째 이어오는 노포다. 연평도산 꽃게를 저염 간장에 숙성해 짜지 않고 달큰하다(정식 2만 5000원).
솔직히 고백하자면 중구 차이나타운 근처의 신일복집은 처음 간판을 보고 주소를 잘못 찾은 줄 알았다. 1957년 개업해 3대째 복어 요리를 파는 집인데, 정작 단골들 사이에서는 알이 꽉 찬 간장게장(2만 9000원)이 복국보다 더 인기가 높단다. 주머니 사정이 가볍다면 1만 5000원에 백반 한 상을 내주는 부평구 돈타래게장정식을 기억해 둘 것.

3. 도마 위 칼끝에서 깨어나는 갯벌의 맛, 무안 낙지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속담이 괜히 생긴 게 아니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에 맛과 영양이 절정에 달한다. 전남 무안에서 건져 올린 개체는 다리 끝까지 힘이 넘치면서도 살결이 유독 부드러운 편이다. 무안갯벌은 2001년 국내 첫 연안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고, 2008년 람사르 습지에도 등록된 곳이다.
현지에서 잡는 방식은 낮과 밤이 다르다. 야행성이라 낮 동안에는 깊은 구멍 속에 숨어 지내는데, 썰물 때 물이 빠지면 어민들이 숨구멍을 찾아 삽으로 일일이 파낸다. 밤이 되면 바닷물이 차오른 갯벌에 타일 조각 같은 무게추를 매단 주낙이나 통발을 드리우는 어획법이다. 진흙 속에서 게와 조개를 먹고 자란 탓에 씹을수록 단맛이 배어 나온다.
가장 먼저 맛봐야 할 메뉴는 낙지 탕탕이다. 왜 하필 이름이 ‘탕탕이’일까 싶었는데, 취재차 들른 식당 주방 소리를 듣고 단번에 고개를 끄덕였다. 도마 위에 산 원물을 올려놓고 칼날로 쉴 새 없이 내리치는 ‘탕, 탕’ 소리에서 유래했다는 설명이다. 다리를 길게 썰어 초장에 찍어 먹는 일반 회와 달리, 잘게 다진 살점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고루 무쳐 내온다.

무안읍 버스터미널 근처 특화거리에는 40년 역사의 숙이네가 성업 중이다. 직접 발효한 막걸리식초로 무쳐내는 초무침(2인 5만 원)이 대표 메뉴다. 맞은편 동산정은 13가지 재료로 3시간 우린 육수에 산 원물을 넣는 연포탕(5만 원)을 주력으로 내건다. 조금 다른 스타일을 원한다면 시인 주인장이 한 마리를 통째로 얹어 끓여내는 현경면 사거리반점의 낙지짬뽕을 권한다.

4. 수삼 한 뿌리에 어죽 한 그릇, 금산 인삼
흔히 약재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가을의 충남 금산에 가보면 어엿한 제철 식재료로 대접받는다. 북위 36~38도에 걸친 한반도는 인삼 재배에 알맞은 기후와 토양을 갖췄고,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4년에서 6년 동안 땅의 기운을 빨아들인 뿌리를 캐내는 수확기가 바로 9월에서 11월 사이다.
시장 거리에 들어서면 가공 방식에 따른 4가지 이름을 구분하는 법부터 배우게 된다. 밭에서 막 캐내 가공하지 않은 상태가 ‘수삼’이고, 수삼을 익히지 않고 그대로 말린 것이 ‘백삼’(구부러진 모양은 곡삼)이다. 수증기로 쪄서 말리면 붉은빛의 ‘홍삼’이 되고, 여러 차례 찌고 말리기를 반복하면 검은 ‘흑삼’으로 거듭난다. 참고로 생삼은 해외 반입이 제한되니, 외국에 가져갈 선물이라면 가공품을 고르고 방문국의 검역 규정을 확인하자.
금산수삼센타에서는 갓 수확한 4~6년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다. 건물 한쪽에 유료 세척 시설이 따로 마련돼, 흙 묻은 뿌리를 그 자리에서 깨끗이 씻어 포장해 갈 수 있다. 매월 끝자리 2일과 7일에 열리는 금산인삼장(오일장) 구경은 덤이다.

금산에 왔다면 약재 쇼핑 못지않게 현지 식탁도 놓칠 수 없다. 에디터가 취재 중 반했던 현지 별미가 바로 금강 변 마을의 ‘인삼어죽’과 ‘인삼튀김’이다. 제원면 저곡식당에 앉아 어죽(9000원)과 튀김(1만 5000원)을 시키면 산지 식탁의 진가가 드러난다.
민물고기를 푹 고아 뼈를 걸러낸 뒤 수제비와 국수, 쌀을 넣고 얼큰하게 끓여낸 어죽은 비린내 없는 보양식이다. 굵직한 뿌리 하나를 통째로 튀겨 조청을 찍어 먹는 튀김은, 첫입엔 쌉싸름하다가 씹을수록 고구마처럼 달콤해진다. 읍내의 금산원조김정이삼계탕(1만 5000원)도 1시간 동안 푹 고아낸 진한 국물로 단골이 많은 곳이다.

5. 붉은 꽃무릇 필 때 차오르는 기름기, 고창 풍천 민물장어
민물장어의 생태는 연어와 정반대 양상이다. 먼바다에서 태어난 치어가 강물을 거슬러 올라와 민물에서 자란 뒤, 산란기가 되면 다시 바다로 나간다. 바닷물과 강이 만나는 기수역을 예부터 ‘풍천(風川)’이라 불렀다. 바닷바람을 몰고 강으로 들어온다는 뜻이다.
전북 고창군 선운산 자락의 주진천 일대는 양식장이 빼곡히 모여 전국 생산량의 30% 이상을 책임진다. 활동성이 왕성해지는 수온 28도 무렵인 8~9월이 제철이다. 선운사 경내에 붉은 꽃무릇이 피어나는 9월 초가을이 장어 제철 시기와 나란히 맞물린다.
현지 식당에서는 대개 1kg(손질 전 2~3마리 분량) 단위로 판다. 참숯 불판 위에서 직접 구울 때는 요령이 필요한 법이다. 껍질 쪽에 지방질이 많아 한눈을 팔면 순식간에 까맣게 타버리기 때문이다. 집게를 쥐고 자주 뒤집는 게 핵심인데, 소금구이는 굽기 전에 소금을 흩뿌리듯 치고 양념구이는 초벌 뒤 소스를 물기 입히듯 덧발라야 타지 않는다.

불판 앞에서 고기 뒤집을 자신이 없다면 선운사 입구의 연기식당이 정답이다. 고창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구이집으로, 주방에서 먹기 좋게 다 구워 내오는 덕분에 홀에 연기가 전혀 안 난다. 일반 양식인 보통장어(3만 8000원)와 갯벌에 울타리를 쳐 키운 갯벌장어(4만 1000원)를 나란히 시켜 비교하는 재미도 상당한 편이다.
갯벌 구멍을 파고들며 운동량을 늘린 개체는 기름기가 훨씬 담백하고 살점이 탱탱하다. 양식장이 직접 운영하는 심원면 금단양만(1kg 6만 6000원)도 들러볼 만하다. 1층 매장에서 손질된 고기를 사 들고 2층 숯불 식탁에 오르는 방식이다.

6. 서늘한 바람 불어야 촘촘해지는 마블링, 횡성 한우
소고기는 사계절 마트 정육 코너에 깔려 있으니 제철이 없을 것 같지만, 산지 취재를 해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소가 더위나 추위 스트레스를 덜 받고 지내는 계절에 육질과 풍미가 한결 잘 차오른다. 봄(4~6월)과 함께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10~11월)을 한우 미식 여행의 적기로 꼽는 이유.
여기에 고소한 풍미를 만드는 조건이 하나 더 붙는다. 한우는 털 빛깔에 따라 황우·흑우·칡소 등 여러 재래 계통이 전해진다. 맛의 차이를 가르는 핵심은 사육 기간. 통상 18~24개월을 기르는 수입 소와 달리 한우는 31~34개월가량 키워, 근육 결 사이에 지방질(마블링)이 한층 풍부하게 형성되는 셈이다.
국내 최초의 지명 브랜드를 일군 강원도 횡성에 가면 예산과 취향에 맞춰 3가지 형태로 고기를 맛볼 수 있다. 첫째는 정육점과 식당을 합친 정육식당이다. 냉장 쇼케이스에서 원하는 부위를 직접 골라 결제한 뒤, 상차림비를 내고 숯불 테이블에 앉는 구조다. 읍내의 횡성축협 한우프라자 본점(부시모둠 6만 2000원, 원더풀모둠 4만 9000원)이 규모와 접근성 면에서 대표 격으로 꼽힌다.

둘째는 종업원이 테이블에서 고기를 알맞게 구워주는 전문 식당이다. 항생제 없이 키운 1++ 등급 숙성육을 무농약 채소 반찬과 함께 내는 둔내면 삼정(삼정한우 14만 원)이 이 부류에 속한다.
셋째는 가성비를 앞세운 무한 리필 뷔페다. 둔내면 라오니아는 습식 숙성한 2·3등급 고기 여러 부위를 1인 3만 7000원에 무제한으로 차려낸다. 마블링이 적은 살코기는 불판 위에서 겉면이 진한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충분히 익혀 먹어야 육향이 진하게 살아나는 법이다.

7. 찬 바닷물 견디며 글리코젠 채운 알맹이, 통영 굴
낙엽이 지기 시작하는 늦가을, 남해안 포구로 내려가면 바다의 향기가 한층 짙어진다. 경남 통영과 거제도 사이 해역은 국내 유통 굴의 약 80%를 길러내는 본고장이다. 참굴은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차가운 겨울 수온을 견디려고 몸속에 글리코젠을 가득 채우는 가을·겨울 별미.
통영에서는 크게 수하식과 투석식 2가지로 굴을 기른다. 가리비 껍데기에 종패를 매달아 바닷속에서 약 2년간 기르는 ‘수하식’은 알맹이가 굵고 생산량이 많다. 조수간만의 차가 있는 바닷가에 돌을 던져 유생을 부착해 18개월가량 키우는 ‘투석식’은 알맹이가 작지만 바다 향이 훨씬 짙은 편이다.
강구안 항구 일대 식당들은 11월 찬 바람이 불면 일제히 제철 메뉴를 전면에 내건다. 첫째는 김장 김치와 돼지고기 수육에 생굴을 얹어 싸 먹는 보쌈과 삼합이다. 항구 근처 한마음식당(한마음굴삼합 소 7만 5000원, 1인 세트 4만 원)은 하루 100테이블만 받는 곳이다. 삼겹살과 묵은지, 알굴을 불판에 함께 구워 먹는 삼합은 물론 굴탕수육(2만 원), 굴어묵(1만 원)도 주문할 수 있다.

둘째는 숯불 철판에 껍데기째 올려 통째로 익히는 구이와 찜이다. 초장을 찍어도 좋지만, 본연의 바다 향을 느끼려면 아무 소스 없이 그대로 베어 무는 편을 권한다. 셋째는 타우린이 풍부해 해장과 피로 해소에 좋은 국밥이다. 도남동의 통영굴마당(굴정식 2만 5000원)과 강구안의 대풍관(A세트 2만 8000원)은 보쌈과 전, 돌솥밥을 한 상에 묶어 낸다.

만약 제철보다 이른 초가을에 통영을 찾았다면 미륵도의 오이스터 바 플레이볼인통영을 기억해 두자. 산란 기능을 없애 사계절 독성 없이 키운 개체굴 ‘스텔라마리스’와 굴감바스(2만 3000원)를 스포츠 중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주점이다.
8. 가을 햅쌀로 빚어 100일을 기다리는 술, 서천 한산소곡주
가을 들판에서 햅쌀이 익어가면 충남 서천군 한산면의 오래된 술도가들도 분주해진다. 예부터 가을에 수확한 햅곡식으로 술을 담가 100일간 숙성한 뒤 맛보던 전통 청주가 바로 ‘한산소곡주’다. 백제 왕실에서 즐겨 마셨고 백제 유민들이 나라 잃은 슬픔을 달래려 소복(素服)을 입고 빚었다는 전승이 전해지는 우리 술이다.
쌀과 누룩으로 발효시킨 뒤 술지게미를 걸러 맑은 부분만 떠낸 알코올 도수 18도 안팎의 청주다. 먼저 멥쌀을 빻아 만든 백설기 떡에 누룩가루를 섞어 밑술을 잡는 방식이다. 여기에 찹쌀 고두밥을 더해 2차 발효를 거친다.
고유의 맛과 향을 진하게 살리려고 처음 밑술을 빚을 때 넣은 물 외에는 추가로 물을 타지 않는 곳도 여럿이다. 마지막으로 붉은 고추를 띄워 100일 동안 숙성하면 묵직하고 달콤한 술이 완성된다. 집집마다 각자 마실 술을 빚던 옛 가양주 전통이 서천 한산면에는 지금도 여러 양조장에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한산면 일대에만 소곡주를 빚는 소규모 도가와 판매장이 70여 곳에 달한다. 기본 재료인 찹쌀·멥쌀·누룩만으로 빚는 집부터 메주콩이나 엿기름, 들국화를 더해 개성을 살리는 집까지 맛의 결이 조금씩 다르다.
여러 양조장의 술을 비교해 보고 싶다면 한산면의 한산소곡주갤러리에서 시음해 볼 수 있다. 70여 곳의 술을 모아 소개하며, 안주를 곁들여 맛보는 향음 프로그램(1만 원, 예약 확인)과 술 빚기(3만 원)를 운영한다.

선물용이나 집에서 마실 술을 살 때는 생주와 멸균주의 차이를 알아두자. 취재차 찾았던 우희열 명인 한산소곡주 판매장에 가면 비살균 원주와 살균 처리를 거친 제품을 나란히 비교해 고를 수 있다. 효모가 살아 있는 비살균주는 발효주 특유의 향이 깊은 대신 상온에 두면 시큼해지니 냉장 보관이 필수라는 점. 소곡주를 증류해 도수를 높인 ‘불소곡주’와 오크통에서 장기 숙성한 ‘오크블루’도 애주가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
이 기사에 나온 곳
- 주소
- 강원 양양군 현남면 화상천로 634
- 운영
- 09:30~20:00 (방문 전 문의)
- 요금
- 명품 송이 밥상 3만 3000원
- 문의
- 033-673-2201
- 주소
- 강원 양양군 양양읍 월리 339
- 운영
- 10:00~20:30
- 요금
- 송이버섯전골 3만 원
- 문의
- 033-672-3145
- 주소
- 인천 동구 금곡로81번길 22
- 운영
- 10:30~21:00
- 요금
- 간장게장 정식 2만 5000원, 양념게장 2만 3000원
- 문의
- 032-766-4030
- 주소
-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44번길 30
- 운영
- 10:00~21:30
- 요금
- 간장게장 2만 9000원, 복지리 1만 5000원
- 문의
- 032-763-1102
- 주소
- 전남 무안군 무안읍 성남1길 172
- 운영
- 10:00~20:30
- 요금
- 낙지초무침(2인) 5만 원, 낙지호롱 4만 원
- 문의
- 061-452-9857 (방문 전 위치·번호 문의)
- 주소
- 전남 무안군 현경면 봉월로 109
- 운영
- 11:00~15:00
- 요금
- 낙지짬뽕 1만 3000원, 낙지쟁반짜장(2인) 2만 4000원
- 문의
- 061-452-2416
- 주소
- 충남 금산군 제원면 금강로 286
- 운영
- 10:30~20:00
- 요금
- 인삼어죽 9000원, 인삼튀김 1만 5000원
- 문의
- 041-752-6377
- 주소
- 충남 금산군 금산읍 인삼약초로 33
- 운영
- 09:30~20:00
- 요금
- 원조삼계탕 1만 5000원, 전복삼계탕 2만 원
- 문의
- 041-754-4222
- 주소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대로 2727
- 운영
- 11:00~20:00
- 요금
- 보통장어 3만 8000원, 갯벌장어 4만 1000원
- 문의
- 063-563-3489
- 주소
- 전북 고창군 심원면 검당길 51-10
- 운영
- 10:30~20:30
- 요금
- 풍천장어(1kg) 6만 6000원
- 문의
- 063-563-5125
- 주소
- 강원 횡성군 횡성읍 횡성로 337
- 운영
- 11:00~21:20
- 요금
- 부시모둠 6만 2000원, 원더풀모둠 4만 9000원, 불고기 1만 8000원
- 문의
- 033-343-9908
- 주소
- 강원 횡성군 둔내면 고원로398번길 6
- 운영
- 11:00~21:00
- 요금
- 한우 무한 리필(1인) 3만 7000원
- 문의
- 070-4145-9100
- 주소
- 경남 통영시 해송정1길 6
- 운영
- 11:00~21:00 (하루 100테이블 한정)
- 요금
- 한마음굴삼합(소) 7만 5000원, 1인 세트 4만 원, 굴전 2만 원
- 문의
- 055-645-0971
- 주소
- 경남 통영시 도남로 257-81
- 운영
- 10:00~20:30
- 요금
- 굴정식(1인, 2인 이상 주문) 2만 5000원
- 문의
- 055-642-2600
- 주소
- 충남 서천군 한산면 충절로1173번길 21-1
- 운영
- 10:00~18:00 (월요일 휴관)
- 요금
- 입장 무료, 향음 프로그램 1만 원(예약 문의), 소곡주 빚기 3만 원
- 문의
- 041-951-5856
- 주소
- 충남 서천군 한산면 충절로 1118
- 운영
- 09:00~18:00
- 요금
- 한산소곡주 생주·멸균주 및 불소곡주 (용량별 상이)
- 문의
- 041-951-0290
2026년 10월 기준 정보입니다. 운영시간과 요금은 바뀔 수 있으니 가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전국을 다니며 여행 기사를 씁니다. 가 본 곳 가운데 다시 가고 싶은 곳만 TBAG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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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 인천 · 무안 · 금산 · 고창 · 횡성 · 통영 · 서천, 여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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