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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로 선 쏠비치 남해의 호텔동과 곡선형 계단식 건물, 수평선에 작은 섬들이 떠 있습니다 (임시 사진)
CULTURE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사진 한 장 들고 오른 호엔잘츠부르크 성

잘츠부르크 카드에 인쇄된 호엔잘츠부르크 성 사진은 어디서 찍었을까.푸니쿨라로 성에 오른 뒤 성벽을 따라 반대편 언덕 쪽으로 걸었다.

노을에디터 노을
지역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주제
CULTURE
발행
읽는 시간
2분
2019년에 취재한 기사예요. 요금⁠·운영시간⁠·교통편은 그 뒤로 바뀌었을 수 있으니 떠나기 전에 꼭 다시 확인해 주세요.

여행자용 관광 카드인 잘츠부르크 카드에는 호엔잘츠부르크 성 사진이 인쇄돼 있었다. 사진 속 성이 이 도시의 랜드마크라는 건 알았지만, 어디에 서서 찍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이번 잘츠부르크 여행에서는 그 자리부터 찾아보기로 했다.

시내를 가로지르는 강가에 서서 성을 올려다봤다. 성이 보이는 각도와 주변 건물 배치를 살피고, 지도와 풍경을 번갈아 봤다. 성 반대쪽 언덕 위에 전망대 비슷한 곳이 있으리라고 짐작했다.

그래도 성에 먼저 오르기로 했다. 이름난 랜드마크에서 내려다보는 시내가 어떤지도 궁금했다. 옛 잘츠부르크 사람들처럼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고, 광장과 성을 잇는 푸니쿨라를 타도 된다. 푸니쿨라는 요금을 받지만 잘츠부르크 카드가 있으면 왕복 1회는 무료다.

이른 아침, 푸니쿨라 운행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며 입구 옆 지도를 봤다. 성과 주변으로 이어지는 성벽을 그린 지도다. 짐작이 맞았다. 성벽을 따라 20여 분 걸으면 호엔잘츠부르크 성을 바라보는 언덕에 닿는다.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간 성은 조용했다. 우리가 그날 첫 손님이었던 모양이다. 식당들은 아직 문 열 준비를 하는 중이었고, 마당을 쓸고 창틀을 닦는 주민들만 오갔다.

성벽을 따라 20여 분 걸으면 호엔잘츠부르크 성을 바라보는 언덕에 닿는다.

성에서 시내를 내려다본 뒤 안으로 들어갔다. 성 안은 박물관이다. 이 성과 잘츠부르크 지역, 나아가 오스트리아의 역사를 다룬 전시로 채웠다. 솔직히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지역의 작은 박물관이 흔히 갖춘 구성 그대로였다. 전망을 보러 왔다면 박물관은 짧게 둘러보고 나와도 된다.

성을 나와 성벽을 따라 반대쪽 언덕으로 걷기 시작했다. 이정표가 조금 헷갈렸지만 곧 맞는 길을 찾았다. 성과 언덕 사이를 오가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길은 내내 조용했다. 성벽은 굽이굽이 이어지며 숲을 가로지르기도 하고, 작은 마을을 지나기도 한다.

성벽 길 중간에는 잘츠부르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식당 겸 카페가 하나 있다.

이 기사에 나온 곳

호엔잘츠부르크 성(Festung Hohensalzburg)PLACE
오르는 길
걸어서 오르거나 광장에서 푸니쿨라(유료)
참고
잘츠부르크 카드로 푸니쿨라 왕복 1회 무료

2019년 기준 정보입니다. 운영시간과 요금은 바뀔 수 있으니 가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노을
에디터 노을

전국을 다니며 여행 기사를 씁니다. 가 본 곳 가운데 다시 가고 싶은 곳만 TBAG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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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여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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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데이터: Natural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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